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는 달콤하고 풍미 깊은 감들이 많이 나옵니다.
가장 맛있는 제철 감
많은 분들이 “요즘 가장 맛있는 감이 뭐지?” 하고 검색하거나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리곤 하는데요,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인기 있고 추천할 만한 감 품종 세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품종은 국내 단감의 대표격인 부유감입니다. 이 품종은 아삭하고 단단한 과육이 특징이며 생과일로 먹기에 매우 적합한 단감입니다.

최근 국내에서 단감 품종이 다양해지는 과정에서 부유감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당도가 높고, 껍질째 먹기에도 부담이 적으며 저장성도 괜찮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생으로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아삭 달콤한 식감이 매력이라 과일 간식으로도 요즘 꽤 인기입니다.
두 번째로는 늦가을~초겨울 제철인 서촌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감은 보통 홍시나 곶감 용도로 많이 활용되는데, 잘 숙성되면 과육이 아주 부드러워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변합니다.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편이라, 단감처럼 생으로 먹기보다는 숙성해서 홍시로 먹거나 말려서 곶감으로 즐기기에 적절합니다.
겨울 간식으로 “따뜻한 차 한잔 + 홍시” 조합으로 즐기기 좋다는 리뷰도 많습니다.
세 번째로는 전통적인 맛과 형태를 모두 갖춘 대봉감입니다. 이 품종은 원래 곶감이나 홍시용 떫은감 계통인 경우가 많지만, 숙성되면 단맛이 응축되고 식감이 아주 부드러워집니다.

특히 말려서 곶감이 되었을 때 하얀 설탕가루가 겉에 올라 있는 것이 좋은 품질의 표시로 알려져 있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크기도 크고 존재감이 있어서 겨울철 과일상이나 명절 간식으로 자주 보입니다.
이처럼 감은 품종마다 수확 시기, 식감, 맛, 활용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떤 감이 맛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단순히 “당도가 높다” 이상의 조건이 필요합니다.
생으로 깔끔하게 즐기고 싶다면 아삭한 단감 계통을, 부드럽게 녹여먹는 감미로운 맛을 원한다면 숙성된 떫은감 계통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고르는 팁
과일을 고를 때 참고할 만한 팁을 몇 가지 드리자면, 우선 표면이 윤기 있고 과피(껍질) 색이 고르게 나온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단감이라면 껍질에 상처가 적고 단단한 느낌이 나는 것이 신선함을 유지하기에 유리합니다.
떫은감 계통이라면 과육 숙성이 잘 되어 겉이 말랑하게 변해가거나 말려서 곶감 상태로 먹는다면 겉에 흰 가루가 있는 것이 응축된 단맛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또한 구매 후 보관은 단감 생과일이라면 냉장 보관하면서 바로 먹거나 2-3일 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고, 곶감처럼 건조된 형태라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은 단순히 달고 맛있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식이섬유, 비타민 C,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해서 겨울철 면역력 챙기기에도 제격입니다.
그래서 이번 제철 감을 선택할 때는 품종과 맛뿐만 아니라 건강한 간식으로서의 가치를 함께 고려해 보시면 좋습니다.
지금 시장이나 마트에서 감을 고르실 때, 위 세 가지 품종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입맛과 활용 방식에 맞춰 선택해 보세요. 계절 한정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