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절임배추, 맛있고 아삭하게 유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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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는 수분이 다시 배추 속으로 되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구매 직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적정 온도에서 최대한 빠르게 안정시켜주는 과정입니다.

일반적인 김장용 절임배추는 보통 2~3일 정도는 문제가 없지만 그 이후부터는 품질이 눈에 띄게 달라져 김치 맛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가장 좋은 보관 장소는 일정한 저온을 유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인데, 온도는 0도에서 2도 사이로 유지해야 절임 상태가 오래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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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일반 칸보다 김치냉장고가 훨씬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해 급격한 변질을 막아줍니다.

보관할 때는 절임배추에 불필요한 물기가 묻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에 남아 있는 물은 시간이 갈수록 배추를 더 빨리 무르게 만들기 때문에 물을 가볍게 털어내거나 키친타월로 겉면만 살짝 정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너무 세게 누르거나 짜내면 배추가 으스러져 김치 양념이 고르게 배지 않으므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절임배추 포장 안쪽에 물이 고여 있다면 함께 보관하지 말고 바로 버리고 배추만 따로 담아두는 것이 품질을 지키는 데 유리합니다.

포장 방식도 절임배추 보관 기간을 좌우하는 요소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닐에 그대로 넣어두지만 공기가 들어가면 산패가 빨라지기 때문에 밀폐가 잘되는 용기에 차곡차곡 넣어두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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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사이사이에 공기가 고이지 않도록 바르게 눕혀 담거나 포개서 눌림 없이 정리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하다면 숨이 차지 않도록 가볍게 덮을 수 있는 비닐을 한 번 더 씌워두면 건조와 변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배추의 절단면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정리하는 것도 오랫동안 아삭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혹시 김장 날짜가 미뤄져 절임배추를 오래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배추 잎이 유난히 축축해지고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들면 이미 변질이 시작되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빠르게 김장을 하거나 상태가 괜찮은 부분만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임배추는 이미 절여진 채로 보관되기 때문에 다시 씻어서 장기간 보관하는 방식은 추천되지 않으며 오히려 물러짐을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냄새가 시큼해지거나 잎이 심하게 누렇게 변한다면 이미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외부 온도가 낮은 계절이라도 절임배추를 베란다 등 상온에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낮과 밤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배추 내부 수분 이동 속도가 빨라져 쉽게 상하게 됩니다. 또한 배추의 절임 농도가 골고루 맞지 않은 경우도 더 빨리 변질될 수 있어 반드시 저온에서 일정하게 보관해야 오래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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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보관의 핵심은 온도, 수분, 공기 세 가지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적정 온도를 계속 유지해주고 불필요한 물기를 없애며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면 김장 직전까지 아삭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절임배추 보관은 아주 사소한 차이에서도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관리해두면 김치 맛까지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김장철마다 반복되는 고민이지만 이러한 요소만 지켜도 훨씬 덜 스트레스 받고 배추 상태를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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